한국 썬크림, 미국 수출 실전 가이드! 📌2편: 미국 FDA 썬크림 "화이트리스트" 성분 규제
- Provision Consulting Group
- 4월 28일
- 2분 분량

한국의 선크림은 뛰어난 발림성, 백탁 없는 사용감,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는 뜻밖의 장벽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자외선 차단 성분 승인 리스트, '화이트리스트' 때문입니다.
현재 FDA가 정식으로 승인한 자외선 차단 성분은 단 16종에 불과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리스트가 20년 넘게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최신 연구 결과나 신기술을 반영하기는커녕, 오히려 기존 성분들조차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보벤존 (Avobenzone), 옥시벤존 (Oxybenzone), 옥토크릴렌 (Octocrylene) 등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사용가능한 자외선 차단 성분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구세대 성분'입니다.
이들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구세대 성분'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선크림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사용감이나 끈적임, 혹은 백탁 현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은 최신 자외선 차단 성분을 훨씬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EU)에서도 인정받은 혁신 성분들이 이미 한국 화장품에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티노소르브 S (Tinosorb S, Bis-Ethylhexyloxyphenol Methoxyphenyl Triazine)
유비놀 A 플러스 (Uvinul A Plus, Diethylamino Hydroxybenzoyl Hexyl Benzoate)
이런 성분들은 UVA, UVB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발림성, 투명성, 피부 자극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있는 선크림 제품들이 바로 이런 성분들을 활용해 백탁 없이, 산뜻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실제 사례로, 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A사는 티노소르브 S를 주성분으로 한 선크림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는 백탁이 전혀 없으면서도 UVA와 UVB를 모두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티노소르브 S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선크림은 미국에 정식 출시할 수 없고, 만약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의 핵심 성분을 기존 승인된 성분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성분을 교체하면 제품의 특성과 효능, 심지어 사용감까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사랑한 '그 선크림'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제품이 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FDA의 엄격하고 보수적인 기준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선크림 제조사들에게 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품질이 좋다고 해서 미국 시장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FDA의 화이트리스트 안에서 성분을 재구성하고 제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화장품 규제가 더 강화되고 있어(MoCRA, OMUFA 등) 앞으로는 더 많은 서류 작업, 더 까다로운 성분 검증을 요구받을 전망입니다.
한국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FDA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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